말랑시스터/독서기록 7

고길동, 힘들었을 오늘도

안녕하세요 말랑시스터입니다! 일곱 번째 책, 고길동, 힘들었을 오늘도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둘리 에세이 두 번째 에디션, 고길동 이야기 오늘도 갑질 한판 잘 견디셨나요? 하루 전투 잘하셨나요? 당신은 누구인가요? 잠시 멈추어, 신발을 벗고 맨발로 땅을 디뎌 보세요. 그러고 나서 고개를 들면 여기가 어디쯤인지 이정표가 보일 거예요. 이 시대의 식객들과 가장들을 위해 1983 쌍문동 포장마차에서 보내온 뜨거운 위로 한잔! '아기공룡 둘리'의 고길동이 불쌍해 보이기 시작한다면 어른이 되었다는 증거라는 말이 있어요. 저는 둘리를 챙겨보거나 관심 있게 보진 않았지만, 유튜브 같은 곳에 알고리즘으로 올라오는 둘리 동영상들은 봤었는데요, 둘리가 사고 치고, 고길동이 혼내고 수습하고.. 의 반복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오랜 시간, 다정한 문장 (카피라이터의 시선에 포착된 마법 같은 문장들)

안녕하세요 말랑시스터입니다! 여섯번째 책, 오랜 시간, 다정한 문장 (카피라이터의 시선에 포착된 마법 같은 문장들)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카피라이터 이시은이 일상에서 수집한 뭉클하고 따뜻한, 마법과도 같은 문장들의 이야기 어차피 인생은 외로운 거라지만, 그래도 조금은 외로움 덜 수 있게 하는 문장. 내가 읽는 순간, 쓸데없다 느껴졌던 모든 것들이 빛이 되어 돌아올 것만 같은 문장. 매일매일 반복되는 스트레스의 연속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마음에 불을 지피게 하는 문장들이 여기 있습니다. 이 책은 카피라이터 이시은이 책 속에서, 영화와 드라마에서, 광고 속에서 발견한 마음을 두드리는 문장들을 모아 펴낸 에세이입니다. 2011년 전작 『짜릿하고 따뜻하게』를 펴내며 단단한 마니아층을 확보한 저자 이시은..

네가 매일 실패해도 함께 갈게 (우울증을 이해하고 견디기 위한 엄마와 딸의 혈투)

안녕하세요 말랑시스터 입니다. 다섯번째 책, 네가 매일 실패해도 함께 갈게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살아가는 일을 ‘죽도록’ 자신 없게 여기는 딸과 그런 딸을 ‘살게 하려는’ 엄마가 함께 쓴 분투기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 우울증이 찾아왔을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무엇일까요? 어두운 방에서 고개를 무릎에 묻은 채 울고 있는 딸에게, 자꾸만 죽음을 떠올리며 “그냥 살 자신이 없어서 그래”라고 말하는 딸에게 엄마가 해줄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네가 매일 실패해도 함께 갈게》는 청소년기부터 우울증을 겪어온 대학생 딸과 그 우울증을 이해하고 견디는 과정에 동행한 엄마가 함께 쓴 책입니다. 딸 서현 씨가 자살을 시도하고 정신병원에 입원한 무렵, 엄마인 지숙 씨는 매일 휴대폰에 딸의 이야기를 써서 자신에게 ..

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 (지금은 나를 돌보는 시간, 내 마음대로 행복해지기)

안녕하세요 말랑시스터입니다! 네 번째 책, 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 (지금은 나를 돌보는 시간, 내 마음대로 행복해지기) 책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 이 책은 16년간 200만 팔로워의 뜨거운 공감을 얻은 김재식 작가의 다섯 번째 책이자 사람 사이 관계를 중점적으로 다룬 첫 책입니다. 출간한 지 6개월 만에 10만 부를 돌파했고, 여전히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올라 있는 이 책의 저력은 사람들의 영원한 고민인 인간관계에 대하여, 때로는 내 마음 돌봄을 등한시하면서까지 되고자 했던 ‘좋은 사람’의 의미를 되새긴다는 데 있습니다. 관계의 해답은 결국 나 자신으로부터 출발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완벽하게 좋은 사람일 순 없습니다. 남한테 좋은 사람이 되려고 애쓰기보다 먼저 나의 소중함을 알고, 내 곁의 좋..

사랑한다면 거리를 두는 게 좋아 (홀로 자유롭게 살아가는 고양이의 행복 수업) 리뷰

안녕하세요 말랑시스터입니다!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께서 저의 독서리뷰를 좋아해주시더라구요ㅎㅎ 그래서 오늘은 다시 독서리뷰로 돌아왔습니다! 바로 시작할게요~ 사랑, 우정, 일, 인간관계 등 세상살이가 버거운 우리에게 인생 고수 고양이가 가르쳐준 행복해지는 법! 팍팍하고 지친 하루를 보내고 돌아와 느긋하게, 편안한 표정으로 창밖을 바라보는 고양이를 바라보노라면 스르르 마음이 풀립니다. 바닥 깊숙한 곳까지 떨어진 삶이 어느 순간 별거 아닌 일이 되어버리죠. 이 책 《사랑한다면 거리를 두는 게 좋아》 는 마치 고양이와 함께하듯 그런 마법의 순간을 경험하게 합니다. 얽히고설킨 마음의 실타래가 풀리고 행복한 시간을 선물합니다. 때론 통쾌하게, 때론 따뜻하게 고양이는 어른살이가 버거운 우리를 어르고 달래줍니다. 이 책..

혼자서도 별인 너에게

안녕하세요 말랑시스터입니다! 두번째 책, '혼자서도 별인 너에게' 입니다. 바로 소개하겠습니다! 이번 시집에서는 그동안 공개한 적 없는 미발표 신작 여러 편을 포함하여,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시들보다는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시들 위주로 담았다고 합니다. 다작 시인으로 유명한 시인인 만큼 그의 수많은 작품 중 자기 전에 읽으면 좋을 만한 작품을 직접 고르고 골라 엮은 것인데, 말하자면 ‘나만 알고 싶은 시’를 정선하여 전격 공개한 셈이죠. 이 보석 같은 작품들은 ‘위로가 필요한 밤’, ‘소망을 품은 밤’, ‘그리움이 깃든 밤’에 읽는 시로 나뉘어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침대 곁, 잠자리 머리맡에 항상 두고, 평생 소장하여 읽을 만한 가치가 충분합니다. 나태주 시인은 말합니다. “혹시 네가 너무..

인생의 숙제 (남들처럼 살면 내 인생도 행복해지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말랑시스터입니다! 오늘은 독서 리뷰를 할까 하는데요, 제가 읽은 책은 "인생의 숙제 (남들처럼 살면 내 인생도 행복해지는 걸까요?)" 라는 책 입니다. 바로 소개하겠습니다! 주인공 박유나, 33세의 직장인. 아침에 출근해서 일하고 퇴근하고 밥 먹고 이것저것 하다 보면 벌써 밤 11시. 남은 시간이라도 알차게 보내고 싶은데 아무것도 하기 싫어합니다. 사실 할 것도 없고. 오늘도 불 꺼진 이불 속에서 습관적으로 SNS를 보네요. 의미 없이 흘러가는 핸드폰 화면처럼 나의 시간도 그렇게 흘러가는 걸까? 하지만 뭘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남들도 다 그런다길래 참고만 살았더니 이제는 내가 좋아하는 게 뭔지도 잊어버렸네요. 《인생의 숙제》의 유나는 어느 날 대청소를 하다가 옷장에서 초등학교 때 쓰던 일기..